본문 바로가기

가족 간 계좌이체, 국세청이 추적할 수 있다? 증여세 주의사항과 절세 방법

mrmount 2024. 10. 29.

 

가족 간에 돈을 주고받는 일은 흔히 발생합니다.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거나 형제에게 일시적으로 돈을 빌려주기도 하고, 때로는 자녀의 학비를 지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일상적인 돈거래에도 주의해야 할 점 이 있습니다. 바로 ‘증여’에 해당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상 속 흔한 가족 간 돈거래가 어떻게 증여로 간주 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들을 실생활 사례 와 함께 소개합니다.

 


 

 

1. 증여로 간주될 수 있는 가족 간 돈거래

가족 간 돈을 주고받는 행위는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지만, 국세청은 가족 간 돈거래에 대해서도 증여세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 단순한 생활비 지원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돈이 ‘증여’로 해석되는 이유는 가족 간의 금전 거래가 투명하게 관리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증여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은 예시들입니다.

1-1.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도 주의해야 할까?

예시 : 자녀가 매달 일정 금액을 부모님 계좌로 송금하면서 생활비나 병원비로 사용하도록 드리는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생활비나 병원비는 일반적으로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지만 , 그 금액이 지나치게 많거나 목적이 명확하지 않다면 증여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1-2. 형제에게 빌려준 돈이 증여로 간주될 수 있는 이유

예시 : 형제에게 일정 금액을 빌려줬다가 몇 년이 지나도 변제받지 않는다면, 이는 사실상 ‘증여’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국세청은 금전 대차 거래가 계약서 없이 이루어진 경우 이를 증여로 간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가족 간 돈을 빌려줄 때도 간단한 차용증을 작성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2. 국세청이 증여로 보는 이유

국세청은 가족 간 돈거래가 특별한 계약 없이 빈번하게 이루어질 경우 이를 증여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금전이 가족 내에서 순환되면서 세금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다음은 국세청이 가족 간 거래에서 증여로 간주하는 사례입니다.

거래 유형 예시 증여 간주 여부
부모가 자녀에게 정기적으로 생활비 이체 매월 일정 금액을 자녀에게 이체 금액이 높거나 정기적일 경우 증여
형제 간에 큰 금액 대여 고액을 무이자로 빌려주고 회수 없음 차용증이 없을 경우 증여 가능성
부모가 손자에게 교육비 지원 학비 명목으로 고액 지원 교육비 초과 시 증여 가능성
조부모가 손주에게 세뱃돈 지급 매년 고액 세뱃돈 일정 금액 초과 시 증여




 

3. 증여세로부터 안전한 돈거래 유형

 

그렇다면 어떤 돈거래는 증여세에서 안전할까요? 사회 통념상 인정되는 금액 또는 용도가 명확한 경우는 증여세가 면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과 같은 금액은 일반적으로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 생활비 : 소득이 없는 가족에게 지원하는 경우 증여세에서 제외됩니다.
  • 의료비 및 교육비 : 가족 간에 병원비, 학비 등을 지원하는 것은 증여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축의금, 부의금 : 상식적으로 이해되는 범위 내에서 축하금이나 조의금은 증여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다만, 위의 경우에도 금액이 지나치게 크다면 증여로 간주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 합니다. 예를 들어, 손자에게 명절 세뱃돈으로 10만 원을 주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수백만 원을 넘게 지급할 경우 증여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4. 가족 간 돈거래 시 유의사항과 절세 전략

가족 간 돈을 주고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몇 가지 주의사항과 절세 전략 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예상치 못한 증여세 문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

4-1. 거래 목적을 명확히 기록하기

돈을 이체할 때에는 이체 내역에 용도를 메모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 병원비” 혹은 “형제 차용금”처럼 명확하게 기재하면, 해당 거래가 증여가 아님을 증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2. 차용증 작성하기

형제나 자녀 등 가족 간에 고액을 빌려줄 때에는 차용증을 작성 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용증에는 대여 금액, 이자율, 상환 조건 등을 명시하여 법적으로 증여가 아님을 증명 할 수 있습니다.

4-3. 연간 공제 한도 금액을 확인하기

한국의 세법은 가족 간 증여에 대해 연간 공제 한도를 두고 있습니다. 2024년 개정된 증여세 공제 한도 는 아래와 같습니다.

관계 증여세 공제 한도
배우자 최대 6억 원
성인 자녀 최대 5천만 원 (혼인 시 1억 원 추가 공제)
미성년 자녀 최대 2천만 원
기타 친족 최대 5천만 원




 

5.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증여세 사례와 예방 방법

가족 간 돈거래는 매우 흔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증여세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 예를 들어, 부모님 여행 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큰 금액을 이체했을 때, 국세청이 이를 증여로 간주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전 거래 시 매번 기록을 남기고, 증빙 자료를 보관 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 통장 내역 메모 활용하기 : 송금 시 ‘생일 선물’ 혹은 ‘교육비 지원’ 등으로 구체적으로 기록합니다.
  • 영수증 보관하기 : 여행 경비나 병원비 등 실제 사용 목적을 입증할 수 있는 영수증을 보관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FQA) : 증여와 관련된 자주 묻는 질문을 준비하여 이해를 돕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1. 가족 간 용돈도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나요?
    - 일반적인 용돈은 증여세가 면제되지만, 금액이 클 경우 증여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2. 형제에게 빌려준 돈이 증여로 간주될 수 있나요?
    - 차용증이 없는 금전 대차는 증여로 볼 수 있습니다. 차용증 작성이 중요합니다.

  3. 부모님 병원비를 지원하는데 증여세가 적용되나요?
    - 병원비 지원은 증여세 대상이 아니지만, 금액이 지나치게 클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4. 배우자에게 큰 금액을 이체해도 증여세가 면제되나요?
    - 네, 배우자 간에는 최대 6억 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됩니다.

  5. 자녀 결혼 시 증여세 혜택이 있나요?
    - 2024년부터 혼인한 성인 자녀는 1억 원의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6. 조부모가 손자에게 큰 금액을 주면 증여세가 부과되나요?
    - 손자에게 증여하는 금액이 2천만 원을 초과하면 증여세가

댓글